대한항공 최대 임원 승진인사 단행
대한항공 최대 임원 승진인사 단행
  • 김연균
  • 승인 2010.12.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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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2월 29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27) 통합커뮤니케이션실 팀장을 상무보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모두 45명으로 김흥식 전무가 부사장에, 강규원 상무A가 전무에 올랐고, 6명의 상무B가 상무A로 승진했다.

또 10명이 상무보에서 상무B로 승진했고, 조현민 팀장을 비롯해 27명이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상무보로 27명이 신규 선임된 것은 대한항공 역대 최대다. 대한항공은 2010년 매출 10조,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조 상무보는 미국 남가주대(USC)를 졸업하고 2005년 9월 LG애드에 입사했으며, 2007년 3월부터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과장으로 입사, 작년 초 부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조 회장의 장녀 조현아(36) 기내식사업본부장과 조원태(34) 여객사업본부장은 이번에는 승진하지 않았다.

대신 조현아 전무는 객실승무본부장을 겸하고, 조원태 전무는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한항공은 “초일류 항공사가 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세대교체 및 대폭 승진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역동적 조직 분위기 형성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다음은 승진인사 명단이다.

▶부사장 : 김흥식 ▶전무 : 강규원 ▶상무A : 윤신 이광수 이승범 이수근 이우평 이유성 ▶상무B : 이종석 박운호 신무철 김현석 권병찬 이형근 정윤동 최태정 김종하 반성음
▶상무보 : 유명섭 최정호 김영배 강대환 임재욱 김장수 안영석 최수일 윤진호 윤경문 박범정 이경우 조현민 주성균 최호경 김태준 이상기 조용래 이용국 이성환 조성배 송기주 황인종 임천수 홍준모 강금섭 존에드워드 잭슨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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