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사 채용시장 줄어든다
올해 상장사 채용시장 줄어든다
  • 방유진
  • 승인 2011.01.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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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사 채용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코스닥과 거래소 시장에 상장된 1,8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1년 대졸신입 채용계획’ 조사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은 총 374개사(47.7%), 그렇지 않은 기업 258개사(32.8%), 나머지 154개사(19.6%)는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한편, 올해 상장기업(채용계획 미정기업 제외)이 채용할 인원은 총 2만 9,5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업이 뽑은 3만 1,101명에 비해 5.1% 떨어진 수치를 보였다.

최진규 인크루트 서비스기획본부장은 “올해 기업들의 채용계획이 전년에 비해 보수적이다. 하지만 지난해 예상 밖 큰 규모의 채용이 이루어진 데 따른 상대적 감소 측면도 있다”고 풀이했다. 실제 지난해 채용규모가 2009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업종별 채용시장을 보면 스마트폰의 급증으로 인해 정보통신 업종(24.8%)과 삼성, LG 등 전기전자 업종(8.9%)이 증가, 많은 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보이며 그 외 식음료는 0.2% 증가하여 전년 수준의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부분의 업종은 감소폭을 나타냈으며 수치는 다음순과 같다.
▲제약(27.7%↓) ▲기계철강조선(24.3%↓) ▲자동차(14.6%↓) ▲기타(12.2%↓) ▲건설(11.1%↓) ▲기타제조 (10.5%↓) ▲유통무역(8.8%↓) ▲물류운수(8.5%↓) ▲석유화학(6.5%↓) ▲금융(4.5%↓)

업종별 채용 규모는 전기전자가 1만 9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 ▲ 기계철강조선(4,199명) ▲ 식음료(2,919명) ▲ 금융(2,115명) ▲ 건설(1,778명) ▲ 기타제조(1,452명) ▲ 석유화학(1,098명) ▲ 자동차(1,027) ▲ 유통무역(1,020) ▲ 물류운수(904명) ▲ 정보통신(776명) ▲ 제약(690명) ▲ 기타(632명)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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