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1일 학교보안관’ 체험하며 학교폭력 예방활동
오세훈 서울시장, ‘1일 학교보안관’ 체험하며 학교폭력 예방활동
  • 이효상
  • 승인 2011.03.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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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이 10일(목) 서울 어린이들의 학교안전지킴이, ‘1일 학교보안관’ 체험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벌인다.

학교보안관 복장을 한 오세훈 시장은 아이들 등교시간인 이날 8시경 두 명의 학교보안관, 녹색어머니회 학부모 회원들과 함께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전곡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켜줄 계획이다.

아울러 오 시장은 교내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CCTV 모니터링을 하는 등 교내외 학교안전망을 직접 점검하며 학교보안관들에게 내 아이의 안전을 살핀다는 학부모의 심정으로 폭력과 범죄 없는 학교환경 조성에 힘써달라고 격려한다.

또 학교 관계자들에게는 학교보안관들이 사명감을 갖고 근무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한다.

한편, 학교보안관은 민선 5기 서울시 핵심사업 중 하나인 ‘3무학교 만들기’ 중 학교폭력 없는 서울 만들기의 핵심 아이콘으로서, 이번 새 학기부터 서울시 관내 547개 국·공립 초등학교에 2명씩 배치된 총 1,094의 학교보안관은 학교폭력 등 각종 범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폭력학생 선도·상담 및 외부인의 교내 출입을 통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는 지난 3월 2일 서류전형, 면접, 인성검사, 학교장 면담 등 4차의 엄격한 채용 절차를 통해 학교보안관을 최종 선정, 배치했다.

이들은 전문기관을 통해 품성과 언행, 정신건강 등 다각도 검증을 거쳤으며 평균 3.3: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평균연령은 약 59세이며 여성비율도 5% 차지한다. 또, 전직 경찰이 32.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서울시는 배치 후에라도 새로운 범죄나 결격사유 발생하면 그 즉시 자격 박탈할 만큼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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