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0년, 1년 이상 실업자 121만 명으로 최다, 비정규직 비율 34%
일본, 2010년, 1년 이상 실업자 121만 명으로 최다, 비정규직 비율 34%
  • 신동훤
  • 승인 2011.04.08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무성이 21일에 발표한 2010년 노동력조사(상세집계)에 의하면, 실업기간이 1년 이상에 달하는 완전실업자는 121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26만 명이나 증가하여 같은 기준의 조사가 실시된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로자 중에서 아르바이트나 파견 등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율은 34.3%로 전년에 비해 0.6포인트나 상승하였다.

1년 이상 실업자를 연령계급별로 구분하면, 25~34세가 32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6만 명이나 증가하였고, 55세 이상도 30만 명으로 전년대비 7만 명이 증가하는 등, 다수의 청년층과 고령자층이 노동시장에서 일자리를 얻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 고용된 근로자(임원을 제외한)는 5,111만 명으로 전년대비 9만 명이 증가하였는데, 이 중 파트, 아르바이트, 파견 및 계약사원 등 비정규근로자는 1,755만 명으로 34만 명이나 증가한 반면, 정규근로자는 3,355만 명으로 3년 연속해서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비정규사원을 고용형태별로 보면, 파트 및 아르바이트는 1,192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39만 명이나 증가한 반면, 파견사원은 96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12만 명이 감소하였다.

15~34세 연령계층 중에서 파트 및 아르바이트 그리고 희망자(이른바 프리터)는 189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5만 명이 증가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