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지난 18일 용평리조트 등 강원도 내 일부 스키장이 제설기를 동원, 눈 만들기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나서면서 스키장 아르바이트 시즌의 개막을 알렸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에도 10월 마지막주에 들어서면서 이미 겨울 알바의 꽃, ‘스키장 알바’ 공고가 속속 등록되기 시작하면서 치열한 구인구직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알바몬은 ‘2011 스키장 알바채용관’을 오픈,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알바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m.albamon.com)을 통해 스키장 알바 채용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곤지암리조트, 대명비발디파크, 보광휘닉스파크 등 국내 유명 스키장들이 공고를 등록하기 시작, 31일 현재 총 65개의 관련 공고가 아르바이트 구직자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26일 아르바이트 채용에 나선 곤지암리조트의 경우 리프트, 렌탈, 제설, 매표소, 안내데스크, 패트롤 및 스키학교 등 스키장 운영 부문과 프론트, 하우스키핑 등 객실운영 부문, 식음료 부문, 예약관리 부문, 부대업장 등 총 5개 부문에서 알바생을 상시 모집한다. 근무기간 중에는 시간당 4,580원의 급여가 지급되며 각종 수당 및 주1일의 유급 휴가 지급, 식사 및 기숙사 제공, 주1회 리프트 및 렌탈 무료 이용 혜택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엘리시안 리조트 강촌은 다음달 5일까지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스포츠, 식음/조리, 객실/고객, 지원 부문 등 4개 부문 21개 직무에서 근무하는 만큼 스키장 운영 전 부문에 걸쳐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스포츠 부문에는 스키강사, 패트롤, 리프트운전 및 안내, 렌탈, 제설, 방송 등 이색 직무가 집중해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근무 중 급여는 직무에 따라 추후 협의 결정할 방침이며, 기숙사와 식사, 셔틀 버스가 무료 제공된다. 근무 기간 중에는 스키시즌권 지급 및 렌탈 이용 등 무료로 스키를 즐길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신세계개발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에덴밸리리조트에서 근무할 동계시즌 알바생을 다음달 상시 모집한다. 총 모집규모는 350명, 모집부분은 스키강사, 패트롤, 눈썰매장 운영요원 등 △스포츠팀과 프런트, 도어맨, 사우나관리 등 △객실팀, 리프트, 제설 등 △시설팀, 그 외 매표, 안내, 편의점 캐셔, 사무보조 등 기타 직무 등이다. 급여는 직무에 따라 일당 3만 6천원부터 6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식사제공, 시설물 이용혜택이 별도로 주어진다. 또 근무기간 중 성적이 우수한 자는 정규직 채용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등의 혜택도 따른다. 지원 자격은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 고졸 이상 학력 소지자로, 인근 거주자 및 졸업생 및 휴학생, 군필자의 경우 우대 채용할 방침이다.

주요 스키장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시작되면서, 인근 상점들도 아르바이트생 채용에 속속 나서고 있다. 곤지암리조트 인근에 위치한 슈퍼보드 등 주요 스키/보드 렌탈샵에서는 장비 렌탈, 매장관리, 스키 강습 업무를 담당할 시즌 알바생을 채용하는 등 주요 스키 관련 아르바이트 채용이 이어지는 등 스키장 인근지역의 아르바이트생 채용도 활발해지고 있다.

알바몬 이영걸 이사는 “스키장 아르바이트는 급여 외에 기숙사와 세끼 식사, 또 휴무를 이용한 무료 스키 이용권이 제공되는 짭짤한 부수입을 얻을 수 있어 레포츠를 즐기는 젊은 알바 구직자들이 겨울 방학을 이용해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아르바이트로 선호한다”고 밝히고 “스키장 아르바이트는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관련 인력을 서둘러 채용하는 만큼 관련 공고가 등장하기 시작하면 바로 일자리를 알아보고 지원해야 구직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고 좋은 일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