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가중화되고 있는 이 시기에 이러한 성과를 거둔 비결을 살펴보면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로는 교수 1인당 10개 내외의 기업체를 전담 관리하면서, 기업의 기술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필요 인력을 양성하는 우리 대학의 기업전담제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지도 교수들이 해당 학생들을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 그리고 연고지를 고려하여 7개의 소그룹으로 나누고 관련 기업으로의 취업을 위한 3가지 핵심지표를 가지고 관리한 것도 역할을 했다.
세 번째 비결은 학생의 실력을 기업체가 직접 검정하는 ‘실무능력인증제’를 운영하였다는 것이다. 자동화 분야의 전문 기업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실무능력을 인증받아 다른 우수 기업체로 학생들을 추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취업한 후의 사후관리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다.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키우고 애로사항을 들어주기 위해 교수들이 기업체에 방문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있어 해당 기업체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재웅 한국폴리텍 항공대학 항공메카트로닉스과 학과장은 “항공메카트로닉스과는 기계, 전기, 전자가 융합된 자동화 분야 학과로써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산업체로 진출하고 있다”며 “취업률도 중요하지만 취업의 질 향상에도 노력한 결과 대기업에 취업한 학생과 고액 연봉을 받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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