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프렌차이즈社, ‘행복일터 캠페인’ 추진 협약
고용부·프렌차이즈社, ‘행복일터 캠페인’ 추진 협약
  • 박규찬
  • 승인 2011.12.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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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올해 ‘1318 알자알자 청소년 리더’ 중 활동이 우수한 8개팀을 선발하여 시상했다.

또한 청소년 고용이 많은 편의점 등 9개 프랜차이즈 기업 대표와 청소년들의 근로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1318 행복일터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청소년 리더중 중등부 대상을 차지한 알바몬팀은 중학생 5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왕성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UCC, 카툰 등 콘텐츠 제작에 뛰어난 실력을 보여 활동기간 중 알바몬 블로그의 방문자 수가 4만6,000명이 넘었다.

고등부 대상을 받은 퓨어라인팀은 언론홍보 활동에서 뚜렷한 실적을 남겨 PR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이들은 TJB방송, CMB방송 등 대전지역 방송에 출연했고 한국일보, 서울경제, 대전일보 등에 관련 기사 12건이 게재되었다.

알바몬의 팀원으로 청소년리더 활동에 참여한 이재은(도곡중) 학생은 “근로청소년들이 권익을 침해당하는 사례를 알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고, 활동과정에서 온라인 마케팅분야공부를 하게 되어 꿈을 키워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1318 알자알자 청소년리더’가 교내외에서 또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을 정책홍보의 주체로 참여하게 하는 등 홍보효과가 매우 좋았다고 평가하고 내년에도 제3기 청소년리더를 공모하여 홍보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연소자를 많이 고용하는 프랜차이즈 업체와 ‘행복일터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참여 기업은 카페베네,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S-오일, (주)미스터피자, 한국피자헛, 바이더웨이, 세븐일레븐, 롯데리아(엔젤리너스) 등 9곳이다.

협약참여 기업은 최저임금, 근로시간, 휴일·휴가 등 법정 근로조건을 준수하며 연소근로자 보호에 앞장서고 가맹업주들에 대한 법 준수 선도 및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포스터와 홍보 리플렛 등을 제작·배포하고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청소년 근로조건 준수와 권익보호에 필요한 안내·상담·교육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채필 장관은 “청소년의 근로조건과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성인이 되어 사회를 올바르게 끌고가는 공정 사회의 초석이 된다”며 “청소년 리더활동이 내년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정부, 기업, 학교, 가정이 혼연일체가 되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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