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불황 속 아웃소싱 분야 호조
IT 불황 속 아웃소싱 분야 호조
  • 승인 2003.04.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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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산업의 둔화에도 불구, 아웃소싱 분야는 호조를 보이고
있음이 액센추어와 유니시스 등 관련업체의 실적발표 결과 나타났다.

대형 IT 컨설팅 및 서비스업체인 액센추어는 지난 분기(1~3월) 아웃소
싱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33% 늘어난 8억2800만달러에 달했다고 일
(현지시간) 밝혔다.

컴퓨터 하드웨어업체 유니시스도 지난 분기 아웃소싱 매출이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서비스 매출이 전체 사업의 80%를 차지했다
고 밝혔다.

이같이 아웃소싱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기업들이 전체적인
IT 지출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웃소싱
으로 기업들이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는 것은 수익마진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해리 유 액센추어 최고경영자(CEO)는 "기업환경이 아웃소싱쪽으로 바
뀌고 있는 것은 우리 회사에 있어 새로운 비용 부담 및 비용구조 변화
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액센추어의 영업이익은 새로운 아웃소싱에 필
요한 고정비용으로 인해 5% 감소했다.

액센추어는 또 지난 분기 매출 이익율(gross profit margin)은 36%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41%에 비해 하락한 것이다. 그리고 만약
아웃소싱이 늘어날 경우 이같은 범위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전체 성적은 아웃소싱 분야 호조로 향상됐다. 액센추어의 컨설
팅 사업부문은 지난 분기 매출이 15% 줄어든 20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아웃소싱 매출이 33%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은 9% 감소한 것으로 집계
됐다.

순익은 1억1900만달러, 주당 25센트를 기록, 전년 동기 1100만달러,
주당 3센트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유니시스도 1분기 3900만달러, 주당 12센트의 순익을 기록, 전년 동
기 3300만달러, 주당 10센트에 비해 호전됐다. 매출은 3% 증가한 14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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