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주요 파견업체, 파견직원 54% 증가
인크루트-주요 파견업체, 파견직원 54% 증가
  • 승인 2003.04.19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마다 인력 아웃소싱 바람이 일면서 근로자파견 활용이 크게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전문업체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파견업체 67개사를 대상으로
파견인력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파견인원이 작년에 비해 무려 53.9%
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7개사의 파견인원은 총 2만7천526명. 파견인원이 증가한 기업은 49개
사(73.1%)로 작년에 비해 53.9% 파견인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파견인력의 학력수준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5개사
(67.2%)가 대졸 학력자가 작년에 비해 19.5% 증가했다고 밝혀 극심한
취업난을 비정규직으로 돌파하려는 대졸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
다.

-대졸자 작년대비 19.5% 증가…여성이 3배
-파견 활용기업 10개사 중 7개는 대기업
-실무배우고 정규직전환 등 취업난 해법으로

파견인력의 성비는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정도 높았다. 업체의 41.8%
(28개사)가 전체 파견인원 중 여성이 70% 이상이라고 밝혔으며, 업체
의 46.2%(30개사)가 전체 파견인원 중 남성이 10~30%에 불과하다고 답
했다.

파견사원의 월평균 급여는 정규직의 70~80% 수준이었다. 업체의 40.3%
(27개사)가 정규직의 70 ~80%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25.4%(17
개사)가 정규직의 80~90%를, 16.4%(11개사)가 정규직의 90% 이상을 지
급한다고 응답했다.

직종별 월평균 급여는 정보통신직이 14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고객상
담직 110만원, 사무행정 114만원, 영업·판매직 98만원, 경비직 91만
원, 건물청소직은 78만원 등이었다.

인재파견을 요청하는 구인기업은 대부분 대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으로 70% 이상 인력을 파견한다고 답한 기업이 절반 이상인
55.2%(37개사)나 됐고, 중소기업으로는 대부분 10~30%, 벤처기업이나
외국계기업으로는 대부분 0~10% 가량 파견한다고 밝혔다.

구인기업은 서비스업종이 가장 많았다. 서비스업종이 22.4%로 가장 많
았고, 다음이 금융업(19.8%), 유통업(18.1%), 정보통신(14.7%), 제조
업(12.5%) 순이었다.

파견직의 직종은 고객상담직(17.4%)이 가장 많았고 사무행정(14.8%),
총무비서(10.3%), 경비직(8.4%), 정보통신(8.1%) 등이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경기가 침체되면서 효율적인 인력운용을 위
해 비정규직을 채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정규직보
다 급여가 다소 낮더라도 실무를 익힐 수 있고 정규직 전환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파견인력 증감률
전년대비 증감 기업수 증감률 비율
전년대비 증가 기업 49 53.9% 73.1%
전년대비 감소 기업 18 27.6% 26.9%

◇대졸 학력자의 증감
기업수 증감률 비율
증가했다 45 19.5% 67.2%
감소했다 8 26.3% 11.9%
변화없다 14   20.9%
총합 67   100.0%

◇파견사원의 직종별 월평균급여
직 종 평균급여(만원)
IT 143.8
전문/특수 130
교사/강사 126
회계/자금 124
생산/기술 120
사무행정 114
고객상담 109.6
총무비서 108.8
물류/관리 103
영업/판매 97.9
경비직 91
문화/예술 90
베이비시터 80
건물청소 77.8
전직종 108.3

◇파견사원의 직종
직 종 비중
고객상담 17.4%
총무비서 10.3%
IT 8.1%
사무행정 14.8%
영업/판매 7.4%
회계/자금 5.8%
물류/관리 7.7%
전문/특수 4.8%
생산/기술 4.8%
문화/예술 1.6%
교사/강사 1.3%
경비직 8.4%
건물청소 6.1%
베이비시터 1.3%
100.0%

◇파견보내는 기업의 업종 비율
업종 업체수 비중 업종 업체수 비중
금융 46 19.83% 유통 42 18.10%
IT 34 14.66% 제조 29 12.50%
서비스 52 22.41% 건설 14 6.03%
방송/언론 15 6.47% 전체 232 100.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