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근로자 정규직 전환
인천교통공사 근로자 정규직 전환
  • 김연균
  • 승인 2013.04.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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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ㆍ시설관리 등 민간위탁근로자 67% 해당
인천교통공사가 전국 공기업 처음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공사에 따르면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 대책’에 따라 공사내 민간위탁근로자를 4월 1일부로 정규직(기간제근로자)로 전환 채용하고 입사식을 개최했다.

채용규모는 공사 전체 민간위탁근로자 396명중 67%에 해당하는 265명으로 고령자원에 의해 채용을 포기한 3명을 제외하고 역사 및 전동차 등 청소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 201명과 건물 및 주요장비의 기능유지를 위한 시설관리 근로자 64명(기계 38명, 전기 14명, 소방 12명)이다

이들은 2년간 기간제근무 후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의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원 무기계약직 근로자로 전환되며, 정년은 일반직원보다 5년이 많은 65세다.

급여는 민간위탁근로 당시의 임금 그대로 받게 되며 근로자의 처우 및 복지 개선을 위해 개인별로 연간 복지포인트는 30만원, 명절휴가비는 60만원(설, 추석 각 30만원)범위내에서 추가로 지급된다.

오홍식 사장은 “우리 공사가 전국 공기업 중 처음으로 사내 민간위탁근로자를 직접 채용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추진했다”며 “지속적으로 채용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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