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졸자 1800여명 취업 돕는다
서울시, 고졸자 1800여명 취업 돕는다
  • 김연균
  • 승인 2013.04.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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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 한해 고졸자 1800여명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공공부문 신규채용 인원의 10%를 고졸자로 우선 고용한다. 시 산하 투자·출연·출가기관과 민간위탁수탁기관, 시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기관 등을 대상으로 21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시는 2012년 추가인원을 포함해 총 50여명의 고교졸업자를 채용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민간기업의 고졸 채용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된다.

시는 중소기업 청년 인턴십 400명을 고교졸업예정자와 고교졸업 2년 내 구직자로 채용한다. 인턴채용 기업에는 12개월간 최대 12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제조업·IT산업 등 국가 기간·전략산업 소기업에 취업한 29세 이하 고졸 청년 100명에 대해서도 1개월 이상 근무 시 매월 27만5000원씩 2년간 최대 66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취업상담을 확대하고 일자리 플러스센터 등과 연계해 고졸자들에 대한 취업 진입 장벽을 낮춘다. 시 산하공공기관 등에 공정경쟁 분위기 조성 등을 권고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고졸 청년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도 강화한다.

이방일 서울시 창업지원과장은 "대학에 가지 않아도 실력으로 인정받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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