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기업 499개를 대상으로 2014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심각한 경영위기’라는 응답이 36.4%로 가장 많았고 ‘적자상태’ 26.5%, ‘부도위기’ 11.7%로 뒤를 이었다. 특히 부도위기는 2011년 0.4%에서 2년 만에 30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최저임금 수준(4천860원)에 대해선 ‘높다’는 의견이 40.4%, ‘매우 높다’는 의견이 10.7%로 절반 이상의 기업이 높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47.1%가 최저임금 동결을 원했다. 1∼3% 인상이 27.7%로 뒤를 이었으며 4∼6% 인상(15.2%), 삭감(6.9%) 순이었다.
최저임금이 고율 인상될 경우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35.8%의 기업이 ‘신규채용을 축소하겠다’고 답했으며 ‘감원’ 또는 ‘정리해고’를 선택한 기업도 25.2%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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