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71%, “우수 인재는 교육 통해 확보”
중소기업 71%, “우수 인재는 교육 통해 확보”
  • 이효상
  • 승인 2013.09.30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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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성장을 위해 강조되고 있는 것이 인재경영이다. 우수 인재 확보가 그만큼 중요한 터. 기업들이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직원 교육’을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원 수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이하 중기) 232곳을 대상으로 ‘우수인재 확보 방법’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기 인사담당자 71.6%가 ‘직원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능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우수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은 27.2%에 불과했다. 대다수 중기 인사담당자들이 직원 교육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기업 운영상 직원교육 비용이 넉넉하게 투자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중기 232곳의 직원교육 비용을 집계해본 결과, 전체 예산 대비 약 3% 정도 금액이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직원교육 비용에 대해 73.7%의 인사담당자들이 ‘직원 교육비로 부족한 수준이다’고 답했고,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곳은 3.0%에 불과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업체는 직원교육 비용 부족 문제 외에 교육 자체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교육 시행에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교육 후 성과 측정이 어렵다(27.6%)는 의견이 로 가장 많았고, 교육을 진행할 장소 및 시간 확보가 어렵다(27.2%)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직원들의 참여율 저조(26.7%),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발굴의 어려움(17.2%) 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또 교육 프로그램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시간을 확보해줘야 한다(39.2%)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교육 이수자에게 승진 포인트 지급(27.6%), 재미있는 교육 프로그램들을 개발(15.1%), 자율 참여로 운영해 희망자만 참여시킴(9.9%), 교육 미수료 자에게 패널티를 적용함(4.3%), 교육에 필요한 기기(스마트폰, 전자책 등) 지급(3.9%) 등의 답변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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