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업계 “경력단절 여성과 장년층 위한 규칙 마련할 때”
콜센터 업계 “경력단절 여성과 장년층 위한 규칙 마련할 때”
  • 김연균
  • 승인 2013.12.16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간제 일자리를 두고 많은 사람들의 시선은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우리 또한 시간제 일자리가 과연 좋은 방법인지 고민해 봐야 한다.

한 언론매체에 나온 사례이다.

지난 7월 대기업 콜센터에 재취업한 이씨.

오전 11시 30분에 출근해 오후 3시 30분에 퇴근하는 이씨는 말 그대로 시간제 근로자이다.
이씨는 정규직 대우와 육아,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만족하며 직장생활을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하루에 4~5시간을 선택해 근무하는 시간제 일자리는 경력단절 여성과 장년층의 취업을 늘릴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시간제 일자리가 일자리 창출에 큰 영향을 미칠까?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10명 중 7명을 취업시키겠다는 목표로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 40%를 시간제 일자리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물론 시간제 일자리로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탤 수는 있겠지만 자칫 악용의 소지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방향이 좋은 방법일까?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무조건 70% 고용률에 맞추지 말고, 시간제 일자리의 질을 높이되, 전체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방안이 필요하다.

최근 시간제 일자리의 대표적인 직종으로 불리는 콜센터(컨택센터). 콜센터 역시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콜센터 내에서도 경력단절 여성이나 장년층에 대한 올바른 규칙을 마련해 시간제 일자리를 넓혀갈 수 있어야 한다.

새롭게 떠오르는 시간제 일자리. 많은 사람들의 걱정어린 시선이 있지만 떠오르는 만큼, 시간제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맞춰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의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