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월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의 상담건수는 총 5만4283건으로 전월보다 2004건이 증가했다.
이중 30%인 1만6279건이 개인정보 상담으로, 전월보다 1283건 늘어나며 파밍이 성행한 지난해 8월(1만9093건) 이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상담건수는 지난해 9월(5만9481건)보다 5198건 줄었지만 개인정보 상담건수는 3582건이나 늘었다.
이어 해킹ㆍ바이러스 관련 상담이 1만3195건으로 24.3%를 차지했다. 전달보다는 2348건 증가했지만 작년 9월보다는 1만2398건이 줄었다. 스팸 상담은 9515건으로 전월보다 800건 늘며 전체 상담 중 17.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월 카드업계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이달 KT홈페이지 해킹 등 잇단 개인정보 유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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