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1380콜센터 개통 1주년 ‘FTA 애로해결창구 정착’
FTA 1380콜센터 개통 1주년 ‘FTA 애로해결창구 정착’
  • 이준영
  • 승인 2014.06.2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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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1380 콜센터 개통이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중소기업의 FTA 활용 애로해결 창구로 정착하고 평가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FTA무역종합지원센터가 지난해 6월 24일 개통한 FTA 1380 콜센터가 개통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 산업부와 FTA센터는 중소, 중견기업의 FTA 활용 현장 애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1380이라는 간편한 번호를 가진 콜센터를 운영해왔다. 기업들은 전국 어디서나 전화번호 1380만 누르면 FTA무역종합지원센터의 품목분류, 원산지산지관리시스템, 사후검증 등 FTA활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었다.

실제로 FTA 콜센터 1380 개통 이후 접수된 기업들의 FTA 활용 관련 문의는 총 10,922건으로 일평균 45건에 달했다. 이는 1380콜센터 개통 이전 FTA센터에서 일평균 22건의 문의를 처리한 것과 비교했을 때 104% 증가한 수치다.

FTA센터 내에 구성된 분야별, 협정별 전문가 그룹이 진행하는 전문 FTA 상담 역시 콜센터 개통 이후 두 배 가까이(17.6건·33.5건, 90.4%↑) 증가했다.

지난 1년간 FTA센터의 전문가 그룹이 접수받은 전문상담 동향을 분석해보면, 협정별로는 EU(24.5%, 1,972건), ASEAN(22.2%, 1,783건) 등 체약국이 많은 협정 관련 문의가 많았고, 이어 미국(19.1%, 1,533건), 인도(6.3%, 503건) 관련 문의가 뒤를 이었다.

애로유형별로 살펴보면 원산지증명서 작성 관련 질문(36.2%, 2,907건)이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품목분류·관세율(21.2%, 1,702건), 원산지결정기준(13.6%, 1,095건), 인증수출자(8.7%, 698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FTA센터는 풍부한 FTA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FTA를 활용하려는 기업에게 최적의 해결방법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화 상담만으로는 부족할 경우 전문 관세사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인 'OK FTA 현장 컨설팅'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체계적으로 FTA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콜센터 개통 이후 FTA 센터 전문가들의 현장방문 지원을 받은 기업은 1,183개사에 달한다.

FTA센터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은 무역 현장에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FTA 콜센터를 통해 FTA 활용 애로를 해소할수 있다”며 “원산지 사후검증 관련 애로를 해결한 T사뿐 아니라 OEM 수출을 하다가 FTA를 활용해, 자사 브랜드 직접 수출에 성공한 A사, 신제품을 개발하여 경쟁국 제품을 따돌리고 수출에 성공한 K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FTA 센터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FTA 관련 문제를 해결해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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