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청소노동자 8일 전면파업 예고
청주대 청소노동자 8일 전면파업 예고
  • 홍성완
  • 승인 2014.10.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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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 청소용역회사 소속 노동자들이 8일 전면파업을 예고했다.

지난 7일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평등지부 청주대학교지회에 따르면 ㈜현대시설관리와 노조는 지난 8월부터 7차례에 걸쳐 교섭했지만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노조는 "용역업체가 해마다 용역 단가를 지나치게 낮게 책정하는 바람에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며 "시중 노임단가를 적용하면 시급 7천 원가량을 지급해야 하지만 현재 청주대 청소노동자 임금은 약 6천 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정회의를 통해 마지막까지 대화를 통해 사측과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에 어쩔 수 없이 오는 8일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지난 1일 쟁의 행위에 대해 찬반투표를 해 노동자 3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한편, 노조는 특별한 파업 출정식을 열지 않고 8일 열리는 청주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교수·학생·교직원들의 교육부 투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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