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츄어, 한국의 ITO와 BPO 확대 기대
액센츄어, 한국의 ITO와 BPO 확대 기대
  • 승인 2003.03.25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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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어떻게 아웃소싱 사업을 펼치는 것이 효과적인지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IT 아웃소싱(ITO)과 업무처리아웃소싱(BPO) 사업의 포지셔닝 문
제, 기존 시스템통합(SI) 업체들과의 관계, 초기 서비스조직 구성문
제 등에 관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 종합컨설팅 업체인 액센츄어 북아시아 아웃소싱 담당 파트너인 마
이크 스위텍씨는 "최근 호주는 물론 싱가포르말레이지아인도네시
아태국 등지에서 ITO와 BPO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수주했다"며 "한
국 아웃소싱 시장이 그룹사별 ITO 중심으로 형성돼 있기는 하지만 다
른 나라에 못지 않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아시아를 담당하고 있는 스위텍씨는 지난 1월부터 액센츄어서울사
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국 아웃소싱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다.

스위텍씨는 "잠재시장 규모는 중국이 더 크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한
국이 더 낫다"며 "앞으로 한국에 몇 년간 근무하면서 다양한 고객들
을 만나 아웃소싱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위텍씨는 "현재 아시아지역의 경우 태국에서만 아웃소싱 고객사와
합작사를 설립했을 뿐 나머지 국가에서는 모두 액센츄어 현지사무소
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의 특수성 때문에 SI
업체들과 협력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영국 등지에서는 인사관리 BPO가 많지만 아시아지역의
경우 재무회계 BPO가 초기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며 "미국시장의
경우 ITO에서 BPO로 확대되는 경향이지만, 아시아지역은 ITO와
BPO 모두 초기 시장인만큼 동시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
다.

초기 BPO 사업의 경우 서비스 자체는 고부가 사업이 아닌데도 고객사
의 관련인력과 조직을 인수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느냐는 지
적에 대해 스위텍씨는 "초기 BPO 서비스업체들이 안고 있는 일반적
인 문제"라며 "BPO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의 문제로 이해해야 하
며, 고객이 BPO를 통해 핵심사업에 집중하도록 함으로써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웃소싱 시장은 ITO에서 BPO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아웃소싱을 통해 핵심사업을 더 풍부하게 확대재편해
나가는 BTO(비즈니스전환아웃소싱)으로 발전할 것"이라며"(BTO는)
최근 영국 소매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액센츄어가 앞으로 주목하
고 있는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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