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 증가수 34만명
3월 취업자 증가수 34만명
  • 김연균
  • 승인 2015.04.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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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수가 약 34만명 증가했다. 지난해 3월 증가 규모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5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5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만8000명 증가했다. 지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1월과 2월 지난해 동월 비 취업자 증가수는 각각 34만7000명, 37만6000명으로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30만명대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3월 취업자 증가수가 64만9000명이었음을 감안하면, 올해 3월 취업자 증가수는 31만1000명 줄어들었다.

연령계층별로 60세이상은 21만명, 50대는 15만8000명, 20대는 4만5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40대는 6만7000명, 30대는 3000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산업별로 ▲제조업(11만6000명, 2.7%)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8만2000명, 5.0%) ▲건설업(7만9000명, 4.6%) ▲도매및소매업(7만4000명, 2.0%) 등에서 증가했으며 ▲농림어업(-7만명, -5.3%) ▲금융및보험업(-6만7000명, -7.8%)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5만7000명, -5.8%)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5만3000명, -4.0%)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18만명, 5.7%) ▲사무종사자(7만4000명, 1.7%) 등에서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7만2000명, -5.7%) ▲관리자(-3만9000명, -9.9%) ▲판매종사자(-6000명, -0.2%)는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1879만9000명으로 40만2천명(2.2%) 증가했으며 그 중 상용근로자는 33만1000명(2.7%), 임시근로자는 4만3000명(0.9%), 일용근로자는 2만8000명(2.0%) 각각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670만2000명으로 6만4000명(-0.9%) 감소했으며 그 중 자영업자는 1만9000명(-0.3%),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5000명(-3.9%)으로 각각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157만7000명으로 30만7000명(1.4%) 증가했으며 36시간미만 취업자는 361만7000명으로 7만2000명(2.0%)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4.2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0.1시간 증가한 수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46.5시간)은 0.4시간, 도소매·숙박음식점업(47.9시간)은 0.1시간 각각 감소했으나 건설업(43.3시간)은 0.6시간 증가했다.

통계청 심원보 고용통계과장은 “지난달보다 취업자 증가 추세가 둔화된 것처럼 나타나는데, 지난달과 작년 1분기 증가폭이 컸던 기저효과 때문으로 보인다”며 “전년대비 취업자 및 고용률은 작년 12월부터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고용률은 실업률은 지난해 동월 대비 0.1%포인트씩 상승해 각각 59.5%, 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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