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총파업 결의, 夏鬪격화 조짐
한노총 총파업 결의, 夏鬪격화 조짐
  • 이준영
  • 승인 2015.07.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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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 강행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결의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15~30일 실시한 '노동시장구조개악 저지 및 2015임단투 승리를 위한 전 조직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재적 조합원 77만2158명 중 44만2547명이 참여해 89.8%(39만7453명)의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2228개 조직 중 1440곳이 참여했으며 이중 1403곳에서 총파업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총파업투쟁에 돌입할 경우 가결된 1403곳 45만8252명이 참여하게 된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전 11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찬반투표 결과를 보고하고 정부가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강행할 경우 총파업을 비롯한 대정부투쟁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모았다.

한국노총은 오는 13일부터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위한 중앙 집행부의 천막농성에 돌입하며 각 지역노동청을 상대로 한 전국동시다발 집회가 열린다.

또 대국민 서명운동과 홍보전을 진행하며 전국 상근간부 결의대회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가 일반해고요건 완화와 취업규칙불이익변경 등에 관한 지침을 강행할 경우 총파업투쟁 돌입과 정부 가이드라인 무력화 투쟁을 하는 한편 법적대응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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