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 5% 기록
2015년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 5% 기록
  • 편슬기
  • 승인 2015.08.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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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2015년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5%를 넘어섰다.

2015년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5.1%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 4.2%에 비해 9%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해 ‘일과 육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근로자, 즉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자도 작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남성 육아휴직의 확산을 위해 ‘남성 육아 휴직 수기 공모’를 8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하며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업 규모별로 남성 육아휴직자를 살펴봤을 때 여성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늘어난 것에 비해 남성은 근로자 수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남성 육아휴직자의 절반 이상(64.5%)이 서울과 경기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그 외 지역에서는 대전, 경남, 경북이 많은 편이었다. 광주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11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산업별로는 제조업, 출판 방송통신 정보서비스업 도ㆍ소매업 종사자가 많았고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은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주변의 시선을 뿌리치고 육아휴직을 택하는 용감한 아빠들 덕분에 ‘남성 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분위기가 많이 개선되고 있다.”며 “남성의 육아 참여는 육아 분담의 차원을 떠나 부모의 역할이자 당연한 권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제도인만큼 제도를 계속 보완하고 홍보해나가면서 현장에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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