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JIL 연차휴가취득에 관한 조사
일본 - JIL 연차휴가취득에 관한 조사
  • 승인 2003.03.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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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노동연구기구에서는 2002년 일본 근로자의 연차휴가 취득에 관
한 앙케이트조사를 실시하였다(유효회수조사표 2579표,회수률70.7%).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본 근로자들에게 주어지는 연차휴가일수는 평균 28.4일이나 실제 연
차휴가취득 일수는 7.8일로 취득율은 27.5%에 그치고 있다.남녀별로
보면,연차휴가일수는 남성이 30.1일로 여성의 24.6일 보다 5.5일 많지
만,실제 취득일수는 여성이 8.7일로 남성의 7.4일 보다 더 많게 나타
났다.취득율로 보면,여성이 35.4로 남성의 24.6보다 10.8포인트 높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일수록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연차휴가일수
와 취득일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취득율은 기업규모에 큰 상관성
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취득율은 3000명이상의 대기업이 31.7%
(연차휴가취득일수10.5일/연차휴가일수33.1 일)로 가장 높으나,1000-
2999명의 대기업의 경우 취득율이 24.7로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업종별로 보면,연차휴가일수가 가장 많이 부여되는 업종은 [공무]로
33.5일,다음이 [제조업]31.3일,[금융/보험업,부동산업]30.1일이다.반
면 가장 적게 부여되는 업종은 [건설업]으로 24.4일에 머물고,이어
[도/소매업,음식점업]24.7일,[서비스업] 25.3일,그리고 [운송/통신업]
이 28.4일 기록하였다. 한편,취득율로 보면,[운송/통신업]이 가장 높
은 33.5를 기록하였고,[공무]31.9, [서비스업]28.5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취득율를 보인 업종은 [도/소매업,음식점업] 으로 19.8에
머물렀고 뒤이어 [건설업]23.4,[금융/보험업,부동산업]25.6,그리고
[제조업]이 26.5였다.
그럼,왜 일본 근로자들의 연차휴가취득율이 낮은가? 다시말하면,주어
진 연차휴가를 왜 전부 소화하지 않는가? 그 이유로 다음의 사항들이
지적되고 있다.즉 인사/처우에 관련된 우려과 요원관리/업무량의 문제
등이다.구체적으로 인사/처우에 관련된 우려를 보면,휴가 취득에 대
해 [상사가 좋은 얼굴을 하지 않고],[근무평가등에 영향이 미칠까 걱
정되거나],[같은 직장의 사람들이 휴가를 내지 않으닌까]가 연차휴가
취득의 저해요인으로 꼽히고 있다.뿐만아니라 요원관리/업무량의 문제
로서,[휴가기간 중 자기업무를 해 줄 사람이 없거나],[요원,업무관리
상 문제가 많으므로 쉴 여유가 없기 때문이거나],아니면[쉬면 직장의
다른사람에게 폐를 끼치므로]가 지적되고 있다. 그 외 [병이나 급한
일에 대비하여 연차휴가를 쓰지 않는 것]도 낮은 연차휴가취득율의 요
인이 되고 있다.
일본 근로자들이 주어진 연차휴가일수를 현재 이상으로 취득하도록 하
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저해요인들을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
인다.

http://www.jil.go.jp/happyou/030306/yuukyuu.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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