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은 30일 충북 음성군에 있는 본원 대강당에서 전·현직 임직원 및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워크넷을 비롯해 고용보험전산망, 일모아시스템, 직업능력개발정보망(HRD-Net) 등으로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지난 10년의 성과를 조명했다.
2006년 개원 당시 약 20만명이던 워크넷의 일평균 방문자 수는 올해 2월말 75만4천여명으로 늘었다. 워크넷을 통한 연간 취업성공 건수 역시 2012년부터 100만건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191만건까지올라갔다.
고용정보원은 앞으로의 비전으로 ▲ 고용서비스 역량 강화의 허브 ▲ 고용서비스 혁신을 위한 서포트 스테이션 ▲ 직업연구의 메카 ▲ 최신·최적의 고용정보 생산기지 ▲ 혁신적 고용정보 플랫폼 등을 제시했다.
유길상 고용정보원장은 "고용정보원은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풀어 실업을 줄이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케 함으로써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 등 국가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10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전 직원이 힘과 뜻을 모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 속으로 웅비하는 한국고용정보원의 또 다른 1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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