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중소기업 직장인 2명 중 1명은 연봉이 동결되었고, 그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은 10명중 약 7명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중소기업 직장인 955명을 대상으로 연봉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연봉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직을 고민했다’는 직장인은 전체 응답자에 과반수가 넘는 68.0%였다.
먼저 ‘올해 연봉이 작년보다 올랐는가?’라는 질문에 51.8%가 ‘안 올랐다(동결)’고 답했다. ‘올랐다(인상)’는 응답자는 43.8%였고, ‘낮아졌다(삭감)’는 응답자도 4.4%나 되었다.
연봉만족도에 대한 응답결과 중소기업 직장인 10.8%만이 ‘매우만족(1.6%)’, ‘만족(9.2%)’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보통(34.8%)’, ‘불만족(34.8%)’, ‘매우불만족(20.4%)’가 뒤를 따랐다.
이직을 고민했다는 응답자 중 직급별로는 ‘대리급’이 72.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론 ‘사원급(69.5%)’, ‘과장급(58.5%)’, ‘차부장급(57.8%)’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올해 연봉이 희망한 것 보다 평균 549만원 낮다고 말했으며, 직급별로는 ‘차부장급’이 가장 많은 차이(평균 805만원)를 보였다. 사원급은 평균 489만원, 대리급은 평균 424만원, 과장급은 평균 479만원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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