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지수 세계 25위
한국 국가경쟁력 지수 세계 25위
  • 승인 2003.12.27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정책연구원과 국제경쟁력연구원(IPS)은 최근 `IPS 국가경쟁력 보고
서 2003`를 통해 전 세계 68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를 발표했다.

연구책임자인 조동성 교수(서울대학교 경영대학)는 “2003년 한국의 국가
경쟁력지수는 48.50으로 2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쟁력은 2001년 22위, 2002년 24위, 2003년 25위로 전반적인 하
락세를 보였다. 조동성 교수는 “한국의 주력산업, 미래 성장산업이 고부
가가치화 되지 않고 `저비용 고효율`의 저원가 전략으로 국가 및 산업전
략을 추진한다면 중국, 인도 등 개도국과의 경쟁속에서 경쟁력지수는
36.81로 낮아져 43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위해 경제활동에서 전문경영자와 기술자를 비롯한 전문가 그룹의
비중을 높이고 한국의 시장구조를 보다 철저한 경쟁지향적 체제로 변화
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교수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각
나라마다 시장에서 경쟁에 임하는 전략 패턴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