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510억달러로 11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8.0% 증가한 1750억달러, 수입은 10.6%
늘어난 1670억달러로 예상되지만, 무역수지 흑자는 80억달러로 줄어
들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2년 수출입 실적평가 및 2003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대내외 무역은 세계경제회복·IT수요회복·중국
의 고성장 등 밝은 면이 있으나, 미-이라크 사태·수입규제 강화·중
국과의 경쟁심화 등으로 불안요인이 상존해 전체 무역수지 흑자는 올
해보다 다소 하락한 80억달러 흑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세계 수출 13위, 수입 14위였던 우리나라는 올해 수출이 11위
정도로 상승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중국이 29.2% 증가
한 235억달러, 아세안이 13.0% 늘어난 186억달러로, 유럽연합이 5.5%
증가한 207억달러, 미국이 5.1% 늘어난 328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됐
다.
반면 일본은 150억달러로 9.1% 감소하고 중남미도 1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 수출 증가율로는 무선통신기기(39.0%)·반도체(16.4%)·컴퓨터
(15.7%)·가전(12.5%)·일반기계(10.5%)·자동차(8.9%)·석유화학
(7.2%) 등은 호조를 섬유류(-1. 2%)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의 경우는 소비재가 20.6% 증가하고, 자본재(7.8%)와 원자재
(3.6%)도 늘면서, 전체 수입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10.9%에서 올해 12.3%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 수출은 선박류(-3.8%)를 뺀 대부분 품목이 증가하는 가운데 핸드
폰을 포함한 무선통신기기가 21.9% 늘어나고 반도체도 19.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4.8%)·컴퓨터(6.9%)·가전(5.5%)·일반기계(4.3%)·석유화학
(2.2%) 등은 증가세, 철강(1.4%)은 제자리걸음을, 섬유류(3.2%)는 증
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대중 수출이 내년에도 16.2% 증가한 273억달러에 이를 것
으로 보이며, 미국의 경우 6.1% 늘어난 348억달러, 아세안이 7.0% 늘
어난 199억달러, 유럽연합이 6.3% 증가한 220억달러로 각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문의, 산업자원부 수출과·수입과 02-2110-53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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