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단체 뉴스] 한국주택관리협회, 공동주택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적극 나서
[협단체 뉴스] 한국주택관리협회, 공동주택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적극 나서
  • 강석균 기자
  • 승인 2024.04.15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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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시행에도 제도정착 미흡
이노버스와 상생협약 체결…AI 페트병 리사이클 로봇 ‘쓰샘’ 구축
한국주택관리협회 김철중 사무총장(사진 오른쪽)과 이노버스 장진혁 대표가 업무협약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주택관리협회 김철중 사무총장(사진 오른쪽)과 이노버스 장진혁 대표가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활성화 업무협약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강석균 기자] 한국주택관리협회(회장 조만현)는 지난 12일 한국주택관리협회 회의실에서 이노버스(장진혁 대표)와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전국의 모든 공동주택 대상으로 2021년 6월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를 본격적으로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공동주택은 물론 단독주택 등의 수거 현장에서는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애써 주민들이 투명 페트병을 별도 분리 배출해도 수거업체들이 운반효율을 위해 일반 플라스틱과 투명 페트병을 혼합 수거하면서 투명페트병이 오염돼 고품질의 재생원료로 재활용할 수 없는 것이 실상이다.

이에따라 협회와 이노버스는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사 중 관리단지에 설치 수요를 발굴하고, 희망 관리단지에 이노버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AI 선별 기술인리사이클 로봇 ‘쓰샘’을 설치해 투명페트병을 별도로 배출 관리 자동화 및 고품질 자원 수집을 할 수 있는 ‘AI 자동선별-수집’ 시스템을 통한 공동주택관리의 한국형 분리배출 인프라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통해 기존 분리배출과 차별화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의 인프라를 구축하여 글로벌 트렌드인 ESG경영의 탄소절감 환경개선과 함께 입주민들에게도 편리하고 청결한 주거환경으로 주택관리 선진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노버스 장진혁 대표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AI 선별 및 ICT 기술력과 수많은 운영경험 덕분에 현재 협회 소속의 다수 위탁관리기업과 공동주택 재활용사업 논의를 끝낸 상태”라며 “사전 계약이 완료된 회원사 단지부터 설치해 나갈 예정으로 치열한 고품질 PET 원료 확보시장에서 협회와 이노버스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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