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방문.통신판매업 매출급증
작년 방문.통신판매업 매출급증
  • 승인 2002.06.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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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방문판매업, 통신판매업, 백화점, 슈퍼마켓 등의 점포당 매출
액은 늘어난 반면 신규점포가 많이 늘어난 할인점 및 편의점은점포당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13일 발표한 "2001년 국내 소매업 경
영동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방문판매업의 업체당 매출은 1천
179억원으로 전년보다 33.5%신장됐고 TV홈쇼핑.인터넷쇼핑 등 통신판
매업도 1천303억원으로 29.7% 늘어났다.

또 백화점의 점포당 매출액은 소비자들의 발길이 다시 늘면서 전년대
비 15.5%증가한 1천955억원으로 증가했으나 할인점은 점포당 매출액
이 830억1천만원으로 전년대비 2.2%, 편의점은 점포당 4억9천450만원
으로 7.9% 각각 줄었다.

그러나 편의점의 경우 지난해 전국에 걸쳐 1천107개의 신규점포가 개
설되고 공공요금 수납, 택배 등 생활밀착적인 고객서비스로 소비자의
인기를 끌면서 전체 매출액은 1조8천293억원으로 47.0% 급증했다.

각 소매업종의 상품별 매출비중을 보면 백화점의 경우 의류가 53.9%
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고 할인점은 식품류(47.7%), 편의점에서는 가
공식품(37.5%)과 음료(12.1%)가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판매업은 미용용품(24.1%)과 건강식품(22.2%), 통신판매업은 가
전.생활용품(32.7%)의 판매비중이 높았다.

매장별 하루 이용고객수는 백화점이 1만7천515명으로 전년대비 8.1%
늘었고 1인당 사용금액도 3만1천893원으로 4.8% 증가했다. 할인점은 1
일 이용고객수(8천169명)및 1인당 사용금액(3만2천390원)이 각각 7.1%
와 3.0% 늘었다.

고객들은 백화점과 슈퍼마켓의 경우 주로 오후 3-6시대, 할인점은 오
후 6-9시대,편의점은 오후 4시-12시대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 결제율은 통신판매업이 82.1%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백화
점 67.4%,할인점 54.0%, 방문판매업 41.0%, 슈퍼마켓 22.2% 등의 순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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