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뉴스] AI기반 로봇·장비로 자율공장 구축해 생산성 ↑...올해 1000억원 투입
[4차산업 뉴스] AI기반 로봇·장비로 자율공장 구축해 생산성 ↑...올해 1000억원 투입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5.09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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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AI 자율제조 전략 1.0' 발표
AI자율제조확산률 30% 이상, 제조 생산성 20% 이상 확대 목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4. 5. 8(수) 10:00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을 비롯한 국내 기업·학계·관계기관 AI 분야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AI 시대의 新산업정책 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여, AI시대의 新산업정책 수립 계획과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하였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4. 5. 8(수) 10:00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을 비롯한 국내 기업·학계·관계기관 AI 분야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AI 시대의 新산업정책 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여, AI시대의 新산업정책 수립 계획과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하였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 시대 우리 산업이 나아갈 방향성 중 하나로 로봇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제조 확대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8일 'AI시대의 新산업정책' 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AI가 보편화될 시대에 우리 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신산업정책 6대 분야의 첫째 과제로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자율제조확산률을 30%까지 제조 생산성을 20% 이상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AI 자율제조란 AI를 기반으로 로봇과 장비 등을 제조 공정에 결합시켜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미래 제조 환경을 뜻한다. 인구 구조 변화와 탄소중립, 생산성 저하 등 제조업을 둘러싼 난제들을 해결할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AI 자율제조 확대를 위해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올해에만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통해 2030년까지 현재 9%에 그치는 AI 자율제조확산률을 30% 이상까지 끌어올리고 제조 생산성을 20%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위해 '200대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한다. 기초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국내 제조업의 지능화 수준을 고도화 단계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산업부는 상세공정분석을 통해 AI 적용 가능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해당 프로젝트에 소프트웨어, 로봇,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10개 사업을 우선 선정하여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사업 선정시에는 지역 특화 산업 등 지자체 수요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들이 AI 자율제조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SW 등의 AI 자율제조 테스트베드도 구축한다. 특히 AI 결합을 통해 생산 고도화의 핵심 역할을 하는 로봇 분야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을 신규로 시작해 2000억원을 투입한다.

이어 업종별 AI 자율제조에 필요한 핵심 역량 확보를 위해 민간 투자를 적극 유치해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정부와 민간의 연구개발 자금은 기계·로봇, 조선, 이차전지, 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의 공정 자동화, 디지털 트윈 등 가상제조, 유연 생산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업종별 특화기술外에도 AI 자율제조의 3대 공통 핵심기술인 ‘산업 AI, 장비·로봇, 통합솔루션 개발’을 위해 올해말까지 기술 로드맵을 마련하고 30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AI 자율제조 친화형 산업 생태계 조성도 적극 지원한다.  1만 3000명의 전문인력과 250개 이상의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AI 자율제조 확산에 걸림돌이 될 법과 제도는 적극적으로 손질한다. 또한 프라운호퍼 등 선진 연구기관과 국내 연구단체·학계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해 공동 연구개발, 표준마련, 실증 등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AI 자율제조 전략 1.0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민관연 공동 추진 기구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를 상반기 구성하고 실질적인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각 부처와 협업도 강화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저출산에 따른 인력 부족, 생산성 정체, 경쟁국의 추격과 글로벌 공급과잉 등 다양한 위기 요인에 직면한 우리 산업에 AI를 통한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오늘 발표한 AI 자율제조 전략을 꼼꼼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우리 제조업의 혁신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의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한 'AI 시대의 신산업정책' 위원회는 AI를 활용한 산업혁신을 위한 정책과제 도출과 신설제도 설계를 위해 국내 AI 분야 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이 향후 6개월 간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산업부 주도하에 자율제조, 디자인, 연구개발, 에너지, 유통, AI 반도체 등 6대 분야별 전략을 마련해 'AI산업정책위원회'를 통해 매월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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