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산업-업종 전문화로 차별화 시도
엘비산업-업종 전문화로 차별화 시도
  • 승인 2002.05.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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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기업에 대한 조직의 유연성과 업무의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각
종분야의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엘비산업(사장 이종철)은 파견 아웃소
싱 전문업체다.

여타의 업체에 비해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진 않지만 엘비산업은
삼성, 비씨카드, 한국야쿠르트 등의 업체에 700여명의 인력을 파견하
고 있을 정도로 업종 전문화를 택했다.

이처럼 많지 않은 업체수를 가지고 중견업체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것은 카드, 물류, 전산 등의 사무직 분야에 업종 제한을 통한 핵심인
력 확보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우수 관리자를 대거 포진해 업무 영
역을 특화했기에 가능했다. 무엇보다 추가 소요인원 발생 시, 일용직
및 파트타임 인력을 별도로 관리하는가하며, 이직방지를 위한 각종 프
로그램을 운영했기에 가능했다.

-핵심인력 확보와 전문성과 경험 강점
-TM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계획

이처럼 인원투입에서 퇴사에 이르기까지 우수인력 확보에 대한 종합적
인 인력관리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여타의 업체에선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 된 양질의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

지금의 엘비산업이 있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 지난 98년 IMF이후에
는 극심한 경제난으로 회사가 존폐위기에 까지 가는 큰 어려움도 있었
다. 만약 파견업을 단순히 인력을 소개해주




는 업으로 생각했다면 지금
의 엘비산업이 없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결국 직업을 창출해 내는 서비스업이 아웃소싱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에 전화위복이 될 수 있었다.

이종철 사장은 “마케팅 물류 유통 등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
를 전문적으로 대행함으로써 엘비산업만의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에 가
능했다”며 “이에는 파견사업주 사용사업주 근로자 등이 삼위일체가
돼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었기에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
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벤처기업의 경우 정부의 육성책이나 자금지원이 법으로 명
시돼 있지만 파견업의 경우 실질적인 자금지원이나 혜택이 전무한 실
정”이라며 “이에 대한 법적 정비와 제도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정식절차에 의해 허가를 내준 만큼 파견업체에 대한 정부차
원의 실질적인 혜택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현재 한국산업연수원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 사장은 기업체에
인사 관리자를 상대로 교육을 병행할 만큼 경영지도사로서의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가지고 있다.

엘비산업은 앞으로 TM분야를 특화해 자체 콜센터 교육장을 가지고 상
담인력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계획은 물론 인프
라 구축을 통한 차별화 된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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