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택배-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한 3자물류 서비스제공
아주택배-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한 3자물류 서비스제공
  • 승인 2002.04.27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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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택배는 운송개념에서 벗어나 서비스 개념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
는데 초점을 맞추고 허브 물류센터인 옥천 터미널에 40억을 투자하는
등 치밀한 전략으로 다가올 전문택배 시장에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아주택배는 미군 이주화물 배송 및 냉장물 보관, 운송대행업무를 시작
한 이후 99년 12월에는 ‘해운, 항공 복합운송 사업부’와 함께 ‘택
배 사업부’를 발족하면서 본격적으로 택배 시장에 뛰어 들었다.

특히 아주물류에서 해외이주화물업무와 분리, 택배사업을 강화하기 위
해 2월 아주택배로 새 단장했다.

-냉동차량 이용한 특산물택배 인기
-상하차 분류작업 전문업체에 아웃소싱

충북 옥천에 소재한 허브 물류센터인 옥천 터미널은 부지면적 2,000평
에 반자동 화물분류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 허브 터미널을 연결하
는 서브 물류센터는 부지면적 1,500평인 상봉터미널외 8곳(구로터미
널, 수원터미널, 북부산&부산터미널, 광주터미널, 양재터미널, 강남터
미널, 시흥터미널 등)에 위치해 있다.

고객서비스에 있어서는 개인택배를 비롯해 기업택배는 제3자물류 체제
를 지향하며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기업제품의 홍보대행과 물류아웃소싱
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더욱 강화되는 제3자물류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기업
물류를 전담해 처리할 수 있도록 IT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아주택배가 자랑하고 있는 분야인 특산물 택배는 특산물의 신선
도를 유지할 수 있는 냉장차량을 이용하여 당일 배송과 특급 배송을
병행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인프라 구축 작업이 완료되
면 특산물택배는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이 밖에 골프, 스키, 귀중품
취급하는 스페셜택배와 허니문택배, 이벤트택배 등이 있다.

중소택배업체 규모의 아주택배는 경쟁력 확보를 기업의 사활로 두고
선두 택배사들을 추월하고 적정한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크게 네 가지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서비스의 차별화인 냉동택배를 비롯하여 정보시스템의 차별화인
TRACKING 시스템의 고도화, 상품의 차별화인 야간배달서비스, 네트워
크와 터미널 전략운영의 재정립 등이다.

또한 현재의 한 개 허브터미널을 확장하여 멀티 허브시스템 체제로,
전국을 4개 광역(충청권, 경북권, 수도권, 호남권)으로 분리하여 터미
널 신설과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1일 기준 물동량 2만 박스는 올 연말에 4만 박스로 상향조
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트워크 인프라 강화 차원에서 옥천 허브터미널 확장을 위해 올해 40
억이 투자된다. 또한 터미널 내 자동분류시스템을 도입하는데도 40억
이 소요될 예정이다.

정보시스템 강화 차원에서는 택배정보시스템의 대폭 업그레이드와
PDA 도입 등으로 1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도급은 옥천터미널의 분류작업과 상봉터미널의 상하차 분류작업을 전
문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아주택배가 프랜차이즈 형태를 띄고 있으면서 힘든점은 유통프랜차이
즈는 본사가 물건을 공급하고 유통을 주면 되는데 반해 택배는 서비스
를 팔기 때문에 표준화가 힘들다는 문제점과 대부분의 가맹점지사 아
래 지사를 두고 있어 친절면에서나 약속을 잘안지키는 등 중소업체 가
맹점들의 문제점도 발생한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배사업본부 조경철 이사는 “현재는
지점이 103개에서 앞으로 3년내 전국에 기업별로 센터 45개 정도를 개
발 땅과 작업자는 회사가 지원해주고 택배에만 전념하게 할 것이라”
며 “광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를 구입해서 운영자들은 운영만 맞
길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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