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은행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정규직 채용을 외부전문기관에
아웃소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임원진 대신 실무 부서장급과 과장급으로 면접위원단을 구성, 신입
사원을 채용했다.
조흥은행은 신입사원 108명의 채용을 확정, 연수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인터넷으로 서류를 접수한 후 인력채용전문기관인 인쿠르트를 통
해 서류 합격자를 가려내고 외부 면접 전문위원에 아웃소싱해 1차 면
접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채용방식을 일신하기도 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실무진이 1차 면접을 한 후 임원진이 2차 면접을
진행하는 것이 통상적인 관행이었으나 이번에 젊은 은행으로 거듭나
기 위해 새로운 채용모델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입사원들은 남자 63명, 여자 45명 등으로 여성비율이 높아졌으
며 삼성, 현대 등 대기업 출신자들과 언론사 기자 출신 등 다른 직장
경력자들이 다수 포함됐다.
합격자들의 평균 토익성적이 862.7점이며 이외에도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등 기타 어학능력 우수자들이 11명 선발됐다고 은행측은 밝혔
다. 해외MBA 6명을 비롯 유학파는 모두 10명이었다.
CPA(공인회계사) 2명, 미국 재무분석사 1명 등이 지원했으나 1명도 선
발되지 않았으며 세무사는 5명 지원에 1명, 미국 공인회계사(AICPA)
는 50명 중에 3명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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