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채용 비정규직 25.2% 수시채용 확산
신규채용 비정규직 25.2% 수시채용 확산
  • 승인 2002.04.15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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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올해 신입사원 채용규모가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수시채용 확
산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전국 종업원 1백명이상의 기업 9백20곳을 대
상으로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평
균 16.9%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올해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58.3%에 달
했다.

이는 지난해 49.5%보다 8.8%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은 17.2%에 그쳤고 24.5%는 아직 미정이라고 답
했다.

채용규모를 늘리겠다는 기업도 전체의 40.2%로 작년(25.5%)보다 14.7%
포인트나 높아졌고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44.4%(작년
61.3%)였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22.6%, 중소기업이 5.1% 증가하고 산업별로
는 제조업 이 21.9%, 비제조업이 5.8% 늘어날 것으로 각각 조사돼 제
조업종의 대기업들을 중심 으로 신규인




채용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의 44%는 채용이유로 "결원으로 인한 필요인력 보충"이
라고 답했으나 "투자확대 및 매출증가에 따른 인력수요"라고 응답한
기업도 33%나 됐으며 18%는 "장래에 필요한 예비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서"라고 밝혔다.

채용 형태는 74.8%가 정규직 형태로,25.2%가 비정규직 형태로 고용할
계획인것으로 집계됐고, 채용 방식은 89.8%가 수시채용 방식을 택한
반면 정시채용은 5.9%에 불과해 수시채용이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줬
다.

채용 경로는 29.2%가 인터넷을 통한 채용, 24.8%가 학교추천, 21.7%
가 신문.방 송 순이었고 대기업은 인터넷(32.4%)과 학교추천(29.9%),
중소기업은 인터넷(28%)과 직업안정기관(29.4%)을 주로 활용하고 있
는 것으로 집계됐다.

과거 채용수단으로 널리 활용됐던 학교추천과 신문.방송 광고 등은 각
각 24.8%와 21.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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