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명품위주 고급품으로 승부
현대홈쇼핑, 명품위주 고급품으로 승부
  • 승인 2001.11.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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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신규홈쇼핑 사업자로 선정된 현대홈쇼핑(www.e-hyundai.com 대
표이병규)은 "명품홈쇼핑"을 지향하며 지난 19일 개국했다.

현대홈쇼핑은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그랜드 부산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과다음커뮤니케이션 국민은행 케이블방송국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하
고 있으며 자본금은 450억원이다.

현대홈쇼핑은 용산구 원료로에 스튜디오와 콜센터 등을 갖춘 사옥을
마련했으며 현재 4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특히 홈쇼핑의 꽃이
라 불리는 쇼핑호스트를 23명 확보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홈쇼핑시장의 신모델 창조에 목표를 두고 있다. 가장 역
점을 두는 부분은 바로 "소비자 중심의 방송"이다. 단순히 상품을 파
는 채널이 아니라 방송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문화사업을 병행해 소
비자 생활문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자 한다.

즉 제품에 대한 세밀하고 충분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올
바른 정보 습득한 후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선정적이고 충동적인 구매를 유발하는 쇼호스트 진행은 지양할 계획이
다. 또명품위주의 전략과 함께 소비자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
한 음악관련 상품이나 서적, 여행상품 등 서비스상품의 판매도 병행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가격경쟁력이 TV홈쇼핑의 최대 강점이었지만 현대홈쇼핑은
오프라인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의 제품을 적정가격에 제공할 방침이
다.

이병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홈쇼핑 채널 운영에서도 백화점 경영의 노
하우를 바탕으로 엄선된 상품을 공급하고 물류와 배송, 애프터서비
스, 결제시스템 등 백화점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만족을
최우선 경영 목표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기존 오프라인의 상품 소싱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
미 구축되어 있는 오프라인의 고객 서비스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온
라인의 콜센터나 물류배송에 적용할 방침이다. 그간 오프라인의 제품
구성 한계로 말미암아 제공하지 못했던 의류·잡화 등을 중심으로 한
주요 인기제품을 고품격 서비스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상호 시너지효과
를 거두게 할 계획이다. 또한 온.오프라인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 발굴에도 적극 나서 의류잡화의 판매비중을 늘려나가는 등 백
화점이라는 거대한 오프라인과의 연계 마케팅을 구상중이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신규거래를 비롯한 각종 상담에 있어서 협력업체
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협력업체 온라인 상담 코너"를 개설하는
등 협력업체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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