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엠에스-웅진코웨이 생산직 채용·관리 어려움 완전해소
우림엠에스-웅진코웨이 생산직 채용·관리 어려움 완전해소
  • 승인 2001.07.16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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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아웃소싱 전문업체 노하우 발휘
관리비줄고 생산성은 크게 향상 효과

‘깐깐한 물’ 웅진코웨이가 공장 생산부문 인력아웃소싱 도입을 통
한 우량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 4월부터 충북 공주시 유구읍에 위치한 정수기생산공장
에서 근무하는 생산일용직 100여명에 대한 아웃소싱을 통해 생산성향
상에 따른 비용절감을 이루면서 경영효율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정수기 관리전문가인 ‘코디’(코웨이 레이디)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이 업체에 아웃소싱을 ‘코디’한 업체는 (주)우림엠에스(사장
정종민).

대부분의 지방공장들이 갖는 애로사항으로 주변인력 한계요인으로 인
한 인력수급의 어려움과 비·성수기 등 계절적요인으로 발생하는 인력
정리의 어려움, 그리고 일용직의 경우 신분불안에서 오는 생산성저하
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웅진코웨이의 경우도 마찬가지 상황. 공장이 지방 읍소재지에 위치한
까닭에 유휴인력의 부족으로 인력수급에 가장 큰 애로를 겪고 있었다.

여기서 대우 인사노무부서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한 경험이 있는 우림
엠에스 장이호 이사의 업무추진력과 아웃소싱시스템 세팅 노하우 그리
고 친화력을 바탕으로한 인력관리가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먼저 전문인력 아웃소싱회사의 관리노하우를 바탕으로한 인력풀을 운
영하면서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우림은 직원채용 가능지역을 인근지역인 온양과 공주로 확대하고 통근
버스를 배치, 직원들의 출퇴근문제를 해결할수 있었다. 한달만에 100
명의 생산직원을 채용하는 성과를 보였다.

직원들도 일용직 신분에서 벗어나 우림엠에스의 정규직원이 되면서 안
정감을 찾는 요인이 되었다. 성과는 곧 나타나기




시작했다.

웅진코웨이는 조직이 슬림화되면서 효율적인 생산조직을 운영하게 되
었고 인사 노무관리업무도 대폭 줄어들게 되었다. 또한 채용관리 등
의 비용이 절감되고 직원들의 근무가 장기화되면서 제품의 품질과 생
산성이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아웃소싱 공급업체인 우림엠에스의 직원 밀착관리가 큰 몫
을 했다.

공장내에 우림에서 파견된 관리책임자가 상주하면서 직원들의 애로사
항을 해결해주고 경조사등 복리후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직원들의 결속력을 다져 나갔다.

또 현장조직별로 파트장제를 운영, 월1회 파트장 중심의 노사협의회
를 운영하고 근태관리와 작업운영을 책임지게 함으로써 인력운영의 효
율화를 높일수 있었다.

우림은 최근 두회사 전직원이 참여한 노사화합대회를 개최, 양사 직원
들의 친화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우림엠에스 장이호이사는 “효율성 제고가 최우선인 생산업무의 아웃
소싱은 조직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정원개념의 인
력운영이 아닌 계절적, 한시적 인력운용이 필요할 경우 인력관리능력
이 뛰어난 업체를 택해 도급을 통한 생산아웃소싱 도입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창업 2년만에 55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린 중견 아웃소싱업체로 성장한
우림엠에스는 대우전자 대우전자서비스 하이마트 삼성전자 선진사료
그랜드백화점등 14개 업체와 아웃소싱 계약을 맺고 있다.

특히 대우전자 인천공장과 웅진코웨이 연희화학 등의 생산부문 인력아
웃소싱을 담당하고 있는 이회사는 향후 공장과 설비를 갖춘 토털생산
아웃소싱 전문업체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02-786-1346)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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