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월드컵 관련 예약시스템 구축


부산시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축구 대회 기간 숙박시설
을 지정,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내 주요 호텔과 여관 등을 두 대회의 숙박시설로 지
정하고 해 당 숙박업소나 관광안내소, 대회 본부 등을 온라인화해 부
산을 찾는 선수.임원과 관 광객들이 손쉽게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
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지역내 숙박업소 800여곳(객실 9천여
개)을 숙박 시설로 지정하고 관련 전산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지정숙박업소에 대해서는 교통유발.개발부담금 50%와 환경개선
부담금 25% 등을 감면하고 시설 개.보수자금의 70% 범위 안에서 관광
진흥개발기금으로 융자해 주며 예약자가 위약했을때 위약금을 지급해
주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 다. 시는 아울러 대회 개최
전까지 예약시스템을 완비하고 지정 숙박업소 종업원에 대한 친절 서
비스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18일 오전, 오후 2차례에 걸쳐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구청 직원
과 숙박업소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숙박시설 지정계획과 예약시
스템 구축 관련 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