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디자인 아웃소싱 활발
가전업계, 디자인 아웃소싱 활발
  • 승인 2001.06.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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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디자인 아웃소싱 활발

삼성전자가 올해 신제품 10여건에 대한 디자인을 아웃소싱키로한데 이
어 LG전자도 디자인을 외부업체에 아웃소싱키로함에 따라 국내 디자인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 대기업을 포함해 웅진코웨이·청호나
이스·만도공조·동양매직 등 중견 가전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변화하
는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디자인이 필수적이라는 판
단 아래 전문디자인업체를 활용한 디자인 아웃소싱을 활발히 추진하
고 있다.

특히 삼성·LG·대우 등 대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적게는 60여명에서 많
게는 200여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지만 인하우스 디자인 인력에만 의존
할 경우 발상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아웃소싱에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새로 개발하는 제품 중 10여건 정도를 외부 업
체를 통해 개발하기로 했다.

내수시장용 생활용품과 오디오 등은 국내 업체를 이용하고 해외 시장
을 겨냥한 수출상품은 해외 디자인 분소와 해외 유명 디자인업체들을
통해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도 20여건을 아웃소싱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디지털 주력제품을 위한 참신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해외 전
문업체와의 협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견 가전업체인 만도공조와 동양매직도 그동안 자체 인력에 의존하
던 방식에서 탈피, 앞으로 전문업체를 적극 활용키로 했으며 정수기업
체인 웅진코웨이와 청호나이스는 이미 전문업체들을 통해 새로운 디자
인의 정수기를 선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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