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터 수출로 활로를 개척 하고 있다.
데스크톱PC의 암울한 전망과는 달리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노트북
컴퓨터는 데스크톱PC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아 수출 기대 종목으로 떠
올랐다.
지난해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삼성은 올해 2배 이상의 수출을 예상
하고 있으며 삼보컴퓨터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일본 수출에 나섰다.
지난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등지에서 중고가 브랜드 전략으로 5
만대를 판매한 삼성전자(www.sec.co.kr)는 올해 주력 노트북컴퓨
터 "센스Q" 판매가 1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은 데스트톱PC를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수출하는 대신 노트북
컴퓨터 센스Q는 자가 브랜드로 수출에 나서 인지도 상승를 꾀하고 있
다.
그 동안 미국 일본 중국 등에 데스크톱PC 수출에 주력해 온 삼보컴퓨
터(www.trigem.co.kr 대표 이홍순)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노트북컴퓨
터 수출에 나선다.
지난해 포스트PC 전용 생산라인 안산 제2공장을 완공해 노트북컴퓨
터, 액정화면(LCD) 일체형 PC, 오디오PC 등을 생산해 온 삼보는 이달
들어 "아피나 노트" 시리즈 일본 수출에 들어갔다. 이 노트북컴퓨터
는 일본 판매 법인인 소텍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삼보는 초기에 월 3만대 규모를 수출할 계획이며 미국 중국 유럽 등지
로 수출판로를 넓혀 올해 말까지 월 5만대 수준으로 늘려나갈 방침이
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 15만대의 노트북컴퓨터를 수출한 코리아데이타
시스템스는 올해 독일 등 유럽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해 20만대 가량
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미 유럽 등지에 9000대의 노트북을 수출했으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멀티캡(www.multicav.co.kr) 역시 자사 노트북컴퓨터 수출을 위
해 다각적인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노트북컴퓨터 기술력이 뛰어난 소니 NEC 등 일본업체의 국내 시
장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소니코리아(www.sony.co.kr)는 초경량 노트북컴퓨터 "바이오 R505" 모
델을 1일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인터넷(www.vaio-online.sony.com)을
통한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NEC코리아(www.nec-computers.com) 역시
이달 초 CD롬이나 DVD롬 드라이브가 장착된 노트북컴퓨터 "베르사
TXi"를 선보일예정이다.
일본 제품은 초경량, 초박막임에도 동영상 처리, DVD 영화감상 등 멀
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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