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 대폭 늘듯
하반기 채용 대폭 늘듯
  • 승인 2001.05.3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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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용 대폭 늘듯

IT기업이 하반기 채용을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 제공업체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는 360개
주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업체의 69.1%인 249개
사가 올해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발표했다.

특히 전자·정보통신업계 주요 상장 대기업 85개사 가운데 47개사가
채용을 확정했고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삼성SDS·LG-EDS 등 하
반기에 대규모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이 많다.

상반기 채용이 미미했던 삼성전자는 하반기 2천여명을 채용할 예정이
고 삼성SDS는 하반기에 경력사원 300명 외에 500명의 신입사원을 뽑
을 계획이다.

이밖에 삼성SDI 100명, 삼성전기 150명, 삼성코닝 40명 등 전자·정보
통신 계열사가 삼성그룹 전체 채용인력의 70% 가량을 차지할 전망이
다.

LG전자는 다음달까지 상반기 채용 1천명을 마무리짓고 하반기에는 1천
500명으로 채용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LG-EDS도 6월의 50~100명,
9~11월에 500여명의 대규모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SK는 SK텔레콤이 11월에 50~100명을 그룹공채를 통해 뽑을 예정이다.
또 SKC&C 50명 등 하반기 채용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200여명에 이
를 전망이다.

대우그룹은 대우전자 350명, 대우정보시스템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
다.

쌍용정보통신은 150명, 코오롱정보통신은 60명을 채용한다.

이밖에도 한국농수산방송이 6월에 300명, 우리홈쇼핑이 6월에 300명,
포철이 7월에 100명을 채용한다.

또 삼보컴퓨터 40명, 네이버컴 30명, 다음커뮤니케이션이 30명, 라이
코스코리아 20명, 야후코리아 15명, LG필립스 LCD 130명을 채용할 예
정이다.

소수·수시 채용을 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으며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기업들도 30여개사에 이른다.

지난해 90명과 50명을 채용한 롯데정보통신과 농심데이타시스템은 지
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채용인원과 시기는
미정이다.

지난해 80명을 채용을 KCC정보통신은 아직 구체적인 채용계획을 확정
하지 못했다. 데이콤은 8월에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정확한 채
용인원은 미정이다.

이밖에도 포스데이타, 하나로통신, 대우통신, 두루넷, 터보테크, 텔슨
전자, 하이텔, 후지쯔, 효성데이타시스템도 채용인원을 놓고 고심중
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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