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회사 해외업무와 제휴 잇따라
광고회사 해외업무와 제휴 잇따라
  • 승인 2001.05.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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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회사 해외업무와 제휴 잇따라

국내 광고회사들의 해외광고 취급액이 급증하고 해외업무 담당인력이
늘어나는 등 국내광고회사의 해외업무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9년의 84명
에 비해 2000년 국내 광고회사의 해외광고 업무 담당 인원은 총 202명
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일기획,LG애드,대홍기획,MBC애드컴,상암기획 등 국내 5개 광고회
사가 해외담당 전문부서를 두고 있다.

이들은 외국계 광고주 대행과 국내 광고주 해외 광고 대행 업무를 수
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광고회사의 해외지사 및 사무소 설치현황은 제일기획이 세계 각
지에 15개 지점 및 사무소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MBC애드컴이 6개,LG애드가 5개의 지사를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해외에 파견돼 있는 인원은 한국인 43명,외국인 107명 등 총 150명으
로 지난 99년에 비해 약 2배로 증가했다.

또 제일기획,LG애드,대홍기획,웰커뮤니케이션즈,MBC애드컴 등이 해외
에서 현지 광고회사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한편 국내 주요 광고회사의 지난 2000년도 해외광고 취급액은 3910억
원으로 99년의 2690억원에 비해 4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 응하지 않은 옥외광고전문회사를 포함할 경우 액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게 광고단체연합회측의 설명이다.

이 중 삼성전자가 전세계에 걸쳐 2083억원의 광고를 집행했으며,그
외 삼성관계사가 452억원을 사용했다. 그밖에 동양제과가 57억원,금호
타이어가 50억원,한국관광공사와 호텔롯데,한국야쿠르트가 각각 32억
원과 17억원,12억원을 지출했다.

광고회사별로는 제일기획이 2590억원,LG애드가 1186억원을 해외에서
집행했으며 MBC애드컴과 상암기획이 각각 53억원과 5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국내광고회사들의 해외광고상 수상실적은 오리콤,제일기획,금강
기획,하쿠호도제일,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레오버넷 등 6개사의 10개
작품이 파이널리스트(입선)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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