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업계에 브랜드 개발이 일고 있다.
한국통신이 지난해 5월부터 "메가패스" 브랜드를 앞세워 시장점유율
을 크게 늘려갔다.
이에 두루넷과 하나로통신도 조만간 서비스 브랜드를 새로 만들어 시
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시장점유율 2,3위인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이 새
브랜드로시장공략을 선언함에 따라 한국통신과 이들 업체간 경쟁은 더
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두루넷은 최근 "멀티플러스"란 이름의 새 브랜드 개발을 끝냈다.
두루넷은 내달부터 브랜드홍보및 마케팅에 대대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고 밝혔다.
두루넷은 그동안 회사이름인 "두루넷"을 브랜드로 사용해왔지만 차
별화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새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직 로고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현행 두루넷 로고와 비슷한 분위기로
만들어진것으로 알려졌다.
두루넷은 영화배우 정우성이 등장하는 새 CF광고,요금할인혜택을 주
는 각종 프로모션 등 60억원을 "멀티플러스" 브랜드 알리기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ADSL은 물론 케이블모뎀 인터넷서비스,BWLL(광대역 무선
가입자망) 등을 아우르는 통합브랜드를 빠르면 6월께 선보일 예정이
다.
현행 브랜드인 "나는 ADSL"은 ADSL 인터넷서비스에 국한되고 차별화
된 느낌을주지 못하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에 한국통신의 "메가패스 ADSL" "메가패스 위성" "메가패스 BWLL"처
럼 각각의 상품을 묶어주는 통합브랜드로 승부를 걸겠다는 것이다.
하나포통신측은 새 브랜드 개발및 론칭에 약 1백억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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