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로 바꿔주는 "관광 및 비즈니스 정보시스템(TBIS)"을 특급호텔에 아
웃소싱해 주고 있다.
전통적으로 사람에 의한 서비스가 중시되던 호텔업계에 인터넷이 중요
한 서비스로 등장하고 있는데 따라 이 시스템을 아웃소싱하기 시작한
지 6개월만에 웨스틴조선호텔 스위스 그랜드호텔 등 전국 15개 특급호
텔의 2천5백여 객실에 이를 설치했다.
특급호텔들은 "전망좋은 방"대신 "인터넷환경이 구축된 객실"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자 호텔정보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투숙객들은 객실내 설치된 PC안의 TBIS 프로그
램을 이용, 룸서비스는 물론 이메일 체크 등 기본적인 사무를 수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용브라우저를 통해 관광 음식점 면세점 등 각종 정보
를 무료로 검색할 수 있다.
게임 영화 운세 등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들도 즐길수 있다.
호텔측은 TBIS도입으로 투숙객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져 이들의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고객들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별"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
게 된다.
루넷은 이달 중순부터 투숙객들에게 PDA(개인용휴대단말기)를 무료로
대여,지리정보 ,TBIS연계서비스, 3자통역 통화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
다.
루넷 관계자는 "올 상반기안에 전국 10여개 호텔 2천여객실에 TBIS를
추가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며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미주지역
등 해외 호텔업계로의 진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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