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가공처리 전문업체인 범우화학공업은 최근 10명의 신입.경력사원
을 휴먼피아라에 의뢰해 채용했다. 범우화학공업은 최종면접만을 보았
을뿐 일체의 채용에대해 관여를 하지 않았다.
이같은 채용대행은 회사측에서는 인력채용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
고 원하는 사원을 선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휴먼피아 관계자는 "온라인 채용 대행 솔루션을 이용, 인성자료. 성
적. 외국어 실력 등 업체가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지원자 5백여명 중
30명을 뽑아 범우화학측에 넘겨줬다" 고 말했다.
접수에서 적성검사까지 전과정을 온라인 상에서 진행했다. 범우화학공
업측은 30명의 선발자에 대한 최종면접을 통해 10명을 선발했다.
범우화학공업의 인사 관계자는 "중소기업이라 인사만을 담당하는 인력
이 따로 없는 데다 비용절감 효과도 있어 외부업체에 인력채용을 의뢰
했다" 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비슷한 규모의 인력을 뽑는데 3천만원의 경비가 들
었으나 이번엔 9백만원으로 해결했다.
이같은 인력채용 아웃소싱은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에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휴먼피아는 이미 5개 업체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잡코리아.리크루트
등 다른 구직사이트 운영업체들도 비슷한 방식의 인력채용 대행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0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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