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장 가까운 한국적아웃소싱 활용
웅진코웨이-가장 가까운 한국적아웃소싱 활용
  • 승인 2000.12.22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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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아웃소싱에 가장 가까운 활용모델을 보이고 있는 웅진코웨이개
발.

아웃소싱 공급업체와의 기술교류를 통한 독자적인 기술력구축, 고객
서비스부문에서 장기적이면서도 섬세한 사후관리, 정글의법칙에 입각
한 판매조직관리등이 그 요체다.

모회사인 웅진출판의 급성장의 배경중 하나였던 방문판매등의 아웃소
싱 사례를 출범초기부터 과감히 접목, 정수기업계에서 새바람을 주도
하며 웅진코웨이개발만의 아웃소싱 방식을 통한 노하우를 구축했다.

때문에 IMF한파의 급습에도 구조조정보다는 오히려 공격적인 경영방침
의 일환으로 실적제에의한 새로운 프로젝트팀을 발족시키는 등 인력
충원에 나서기도.

지금도 자연감소인력을 제외한 현행체제는 이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개발은 정수기부품에 대해 100% 독자기술력 보유등 연구개
발과 판매조직시스템 관리를 제외한 단순생산, 판매, AS등 사후관리
등은 아웃소싱 형태로 활용하고 있다.

당초 필터를 제외한 주변부품은 외부의 소수업체로 돌렸으나 핵심기
술력 축적과 아웃소싱업체의 분산활용을 꾀하는데 우선하고 있다. 각
각의 부품생산업체 선정도 일정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 그들 기
술력과 자사 개발력등을 혼용하는 형태로 기술독점권을 행사하면서 기
술지도도 병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자 강점이다.

판매부문도 초기영업환경만 지원해주고 일정실적자에 대해서는 전폭적
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AS도 개별용역의 개념으로 「고객만족채
점표」제를 도입, 건수제로 운용하며 특히 필터교환은 주부들을 중
심으로 인바운드(INBOUND)차원의 영업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조직의 슬림화와 탄력성으로 수익구조개선이 가능했고 IMF체제
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재면 실장(경영기획실)은 향후 기획 및 연구개발부문에서 독자적 영
역과 아웃소싱공급업체에 대한 통제력이 구축되면 홍보 및 전산부문
도 외부아웃소싱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올들어 본사인력도
일부 관리기능을 제외한 모든 인력을 성과급 위주의 연봉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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