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 - 독일 도이체방크에 위탁경영 방안 추진
서울은행 - 독일 도이체방크에 위탁경영 방안 추진
  • 승인 2000.12.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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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이 최고경영자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세계 최대은행인 독일 도이체방크에 위탁경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
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22일 “서울은행에 대한 경영기술 지
원 의사를 밝힌 도이체방크와 전략적 제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제휴를 맺게 되면 도이체방크에 위탁경영과 최고경영자 선정을 완전
위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뱅커스트러스트와 독일의 드레스드너은행을 합병한 도이
체은행은 한국 및 중국 등 극동금융시장 교두보 확보차원에서 서울은
행에 대해 경영참여는 하지 않되, 경영컨설팅 등 기술지원(TA) 의사
를 금감위에 전달해 왔다.

금감위는 그동안 두차례에 걸쳐 6조2343억원의 공적자금 투입 후에도
부실규모가 커지고 있는 서울은행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도이체은행쪽
에 기술지원보다는 위탁경영해 줄 것을 요청해 협상이 급진전된 것으
로 전해졌다.


200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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