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집중과 선택 통한 과감한 아웃소싱 해야
유통업체, 집중과 선택 통한 과감한 아웃소싱 해야
  • 승인 2003.10.04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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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의 매장운영에 있어서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고정비(인
건비)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대부분의 서비스가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고, 특히 할인점의 경우는 매
장내에 있는 대부분의 상품이 직매입이기 때문에 이들 상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기도 하고, 외면을 당하기
도 한다.

이에 점포에서는 최적의 인력을 적절히 사용하여 생산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고, 과거에 비해 상당히 현실화가 돼가고 있다.

이에 유통업체는 선택과 집중의 기로에 서있게 되었고, 집중할 곳에
는 과감히 투자(자산, 인력)를 하고, 선택할 곳은 과감히 아웃소싱을
하여 조직을 슬림화 하고 있다.

-상품진열에서 미화, 주차, 시설까지
-슬림화된 조직 유연성확보 유리

유통업체의 매장내에서 이루어지는 인적서비스는 대부분 상품진열, 계
산, 상품화작업, 판매, 고객안내 및 서비스 등으로 이루어진다.이외
에 미화, 주차, 시설, 보안등의 고객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한 추가적
인 인적자원 투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기업은 미화, 주차, 시설, 보안등 상대적으로 집중도
가 떨어지는 분야에 대해서는 아웃소싱을 확대해 온 반면, 상품 및 돈
을 다루는 분야에 대해서는 아웃소싱을 기피해 왔다.

앞으로 경쟁력 있는 점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계산대 근무직원이나, 상
품화작업을 하는 직원까지도 아웃소싱을 하지 않으면 일류기업으로 가
기에 너무 무거운 조직이 될 것이다.

조직을 가볍게 하고 상황에 따른 유연성을 확보해야만 21세기에 살아
남을 것이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난립해 있는 아웃소싱업체 중에 가
장 경쟁력 있는 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에 대비해 준
비해 놓은 업체들은 좋은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아웃소싱 업체 경쟁력의 근간은 우수한 인력을 많이 확보하고 있고,
적시에 공급해 줄 수 있는 능력일 것이다. 21세기는 Efficiency,
Flexibility, Capability갖춘 기업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것을 기
억할 필요가 있다.<삼성테스코 조성민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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