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투신운용사들이 싹쓸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신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상당수 보험사들이 변액보험의 자산운용
을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과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 등 외국계 투신
운용사에 맡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SK생명은 하나알리안츠와 템플턴투신운용에 맡기고 있으며 메트라이프
생명은 템플턴,SEI에셋코리아,외환코메르쯔투신운용 등에 자산운용을
아웃소싱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SEI에셋코리아,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
에, SH&C생명은 템플턴투신운용에 자산운용을 맡기고 있다.
반면 삼성,대한,교보 등의 대형 보험사는 자체운용하고 있거나 계열투
신사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채권만 외주에 맡기고 있
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특별히 외국계 투신운용사를 선호하는 것
은 아니다"며 "이들 외국계 운용사들이 30년 이상 보고 투자하는 장기
투자의 성격에 맞고 성과도 우수하기 때문에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
다.
변액보험은 변액연금과 보험이 있는 데 이들은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
자하며 원금보장이 되지 않고 실적에 따라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
는 실적배당상품이다. 곧 간접투자상품인 펀드와 동일하다고 할 수 있
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간접투자 자산운용업법"에도 규제를 받는다. 이
법률은 기존의 투자신탁 상품, 은행신탁상품이 포함되며 동시에 보험
사 변액상품도 포함한다. 결국 변액연금이나 변액보험도 간접투자상품
과 동일한 펀드라고 할 수 있다.
우재룡 한국펀드평가 사장은 "변액보험도 펀드와 동일하기 때문에 주
식펀드,채권펀드,혼합형 펀드의 투자방법과 동일한 절차를 밟아 가입
해야 한다"며 "특히 보험사가 직접 운용하는 곳도 있지만 아웃소싱해
운용하는 경우가 많아 어떤 운용회사가 운용하고 운용회사의 운용능력
과 전문성이 높은가를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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