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일대 호텔 백화점 등 유통도시로 거듭난다.
영등포일대 호텔 백화점 등 유통도시로 거듭난다.
  • 승인 2004.03.0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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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는 강남북 균형개발을 위한 지역내 뉴타운건설계획을 확정지은데 이어 지역 곳곳에 남아있
는 대규모 공장부지에 대한 세부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1970년대 공업화의 기수로 손꼽히던 서울 영등포 일대가 호텔과 백화점, 쇼핑물, 컨벤션센터, 공
원 등 대규모 복합시설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지난해 11월 도심형 뉴타운사업지구로 지정된 영등포동 2·5·7가 일대 7만8700평,아파트단지와 대형 유
통시설로 개발이 진행중인 방림방적 부지 6만평 등에 대한 개발을 2008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또 노후공장인 경방·방림방적·대선제분 부지 8만 5000평(27만7040㎡)과 영일·조광시장 부지 1만9000평(6만
2000㎡) 등에 대한 자체 개발계획을 수립,종로 명동과 같은 ‘유통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우선 ㈜경방 부지 1만8500평은 영등포의 대표적 코




엑스몰로 만들기 위해 6000억원을 투입,호텔
과 백화점,쇼핑몰,컨벤션센터,시민공원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시설단지인 ‘(가칭)영등포 AMUSE ISLAND’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대선제분 부지 6000평은 업무·판매·영업시설과 함께 시민공원이 조성돼 영등포 부도심의 중심핵 기능
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와 업무·문화시설,아파트형공장 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영등포역∼영등포시장∼영등포시장역 1㎞의 지하공간을 하나로 연결하는 ‘지하상권개발계획’
도 병행 추진해 역세권개발 여건을 한층 높여 나가기로 했다.

박충회 영등포구청장 권한대행은 7일 “현재 영등포 뉴타운지구를 비롯해 노후공장·재래시장 등 18만여평
에 대한 개발계획을 모두 수립했다”면서 “현재 추진중인 개발계획이 모두 완료되면 종로,명동에 이어 명실
상부한 서울 서남권 최대 유통·판매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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