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73%, 서류전형 평가에 자격증 반영한다
대기업 73%, 서류전형 평가에 자격증 반영한다
  • 승인 2004.04.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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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대기업들이 신입사원채용시 서류전형에서 자격증 유무를 평가에 반영하며 자격증 소지자에 가점을
주는 기업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업체 헬로잡(www.hellojob.com)은 최근 매출액 100대 대기업중 71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
로 '서류전형시 자격증 평가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서류전형시 자격증 유무를 평가에 반영하는 기업이
73.2%(52개사)로 나타나 자격증유무의 중요성에 대해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반면 서류전형시 자격증 유무를 평가에 전혀 반영하지 않는 기업은 19개사 정도로 26.8%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금융, 건설업종이 '서류전형시 자격증을 필수항목으로 보는 기업'들이며 이들은 대략 14.1%
(10개사)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류전형시 자격증에 가점을 주는 기업'은 46.5%(33개사)로 전 업종에 골고
루 분포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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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서류전형시 자격증을 참고사항으로만 보는 기업'은 9개사 정도로 12.6%이다.

주로 요구하는 자격증의 종류를 보면 금융업종의 경우 투자상담사나 외환관리사, 금융자산관리사, 공인회
계사, 선물거래상담사 등의 자격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건설업종은 안전관리기사, 토목기사, 건축
기사 등의 자격증이 필수로 돼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밖에 대다수 업종에서 회계사나 세무사, 노무사 등의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고 있었으며 일부에서는 중
국어 등 외국어 자격증 소지자에 가점을 주는 경우도 있었다.

헬로잡 황인태 대표는 "직무별 채용이 늘어나면서 직무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자격증에 가점을 주
는 경우가 많이 있다"면서 "구직자들은 취업준비시 가고자 하는 기업에서 어떤 자격증 소지자를 원하는지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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