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생산물량중 60% ODM으로 처리
코스메카코리아-생산물량중 60% ODM으로 처리
  • 승인 2003.09.15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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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기업경영의 핵심과제는 아웃소싱이며 세계화의 무한경쟁시대에
경쟁력 있는 외부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야만 생존할 수 있습
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는 뛰어난 연구개발
력을 바탕으로 완성 화장품을 판매하는 회사에 생산 아웃소싱을 제공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용기디자인과 같은 부재료 개발대행에서부터 주문사가 요구
하는 처방과 단가에 맞춘 원료의 수급, 사후 품질관리에 이르기까지
전문성이 요구되는 화장품 ODM을 1사 1처방 원칙과 함께 연구개발로
뿌리를 내렸다.

-연 매출의 5%이상 연구개발비 투자
-신 판매방식 도입 업무효율 극대화

거래선이 원하는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만족시킨 이 회사는 전체 생산
물량 가운데 60% 이상을 ODM주문으로 처리한다.

이른바 자체개발 주문생산(ODM) 방식의 판매방법을 도입해 인류에게
건강미를 창조하는 화장품 업체를 지향하고 있다.

ODM(Original Development & Design Manufacturing) 방식은 기업의 독
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품 기획에서부터 개발, 생산, 품질관리,
출하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종
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에서 한 단계 진보한 판매형태로 기업
의 수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고객사는 제품 개발에 따른 위
험을 분산하고 조직을 슬림화해 핵심사업에 전력할 수 있다.

ODM 방식의 판매방식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기술축적이 관건이다. 이
를 위해 이 회사는 연구개발에 승부를 걸 계획이다. 연간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철저한 공정관리와 우수한 품질력을 내세워 일본 등 세계시장에
도 과감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아울러 생명공학 및 첨단소재 공학의 연구능력을 확충해 기능성 화장
품의 메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조임래 사장은 “ODM은 차별화된 독창적 기술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
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연구개발, 거래선 비밀보호, 제품적용기
술 비공개 등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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